[멋쟁이사자처럼] 전국 대학 연합 아이디어톤 1등 수상 회고

2026. 4. 10. 18:15·회고록

1. 서론

필자는 취업을 하면서 부트캠프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본 적이 없다.

 

대신, 학부생 시절 '멋쟁이사자처럼' 이라는 전국 대학 연합 IT 학술 동아리에 들어가 2년동안 활동했다. '멋쟁이사자처럼' 소위 말하는 '멋사' 는 연단위로 기수를 진행하고 매년 동아리에 참여한 학교들에 아이디어톤, 해커톤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필자는 11기, 12기 활동을 했고 이 중 12기 아이디어톤에서 운좋게 1등을 수상하였다..!

블로그를 이관하면서 수상 회고록을 다시 작성 해본다.

 

2. 본론

2.1. 기획

공모전 주제는 다음과 같았다.

"IT 기술을 활용하여 현대인의 건강 (wellness)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시오.”

 

'현대인의 건강(wellness)' 이라는 단어를 봤을 때 많은 팀들이 신체 건강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다룰거라고 예상했다. 때문에 수상을 위해서라면 단순 신체 건강이 아닌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호기롭게 여러 논문과 기사들을 스크랩하기 시작했으나, 보통 다양한게 아니였다... 그렇게 기획이 산으로 가는 중 공모전 경험이 많은 동기가 '사회와 연관된 공모전에서는 정부 정책을 봐야 한다' 고 팁을 주었다.

 

실제로 2024 정부 정책 보고서를 확인해보니

 

AI 갈등 관리 플랫폼을 구축 해서 집단간 갈등을 완화하는 것이 2024 정부의 목표였다.

 

'AI 를 접목한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플랫폼'

 

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해당 아이디어톤 주제와 어떻게 연관을 지어서 기획 의도를 설명할지가 관건이였다. 갈등과 현대인 건강과의 연관관계를 증명하면 우리의 서비스가 공모전 주제에 부합하게 되는 것이였다.

 

이 과정에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고, 당시 정권 대립이 고조 됐던 탓이라 핫 키워드였던 확증 편향 현상과 연관지어 갈등의 원인과 이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현대 정신 건강을 해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추론과 뒷받침하는 근거는 대학이나 연구소 논문을 출처로 두었고, 발표자료에 모두 기입하였다..!

 

2.2. 예선 2차

예선 1차는 본교 내에서 대표팀을 선출하는 것이였는데, 아슬아슬한 차이로 우리팀이 올라갔다.

예선 2차는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이 조별로 묶어준 대학들끼리 진행하는 방식이였다. 필자를 포함한 각 학교 대표들이 초대된 톡방에서 예선 2차 진행 방식에 대해 정했고,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각 학교 대표 분들이 꼼꼼하게 준비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우리 학교가 본선에 올라갈 수 있었다!

 

 

2.3. 본선

본선 장소는 멋쟁이사자처럼 본사 서울 종로구 청진동 246번지 디타워에서 진행됐다.

 

(본사가 꽤 이뻐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발표자는 맨 앞에 앉으라고 해서......ㅠ)

발표 순서는 제비뽑기로 발표자 한명씩 나와서 뽑았다...ㅎ

 


필자는 8번째 순서를 뽑았다..!


본사 오면서 지인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다.

많이 떨리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에이 뭐 1차 2차 예선 때 하던 것 처럼 하면 되는건데 왜 떨리냐. 라고 말을 했다.
발표 순서가 돼서 앞에 나가고 그 말을 한 걸 후회했다. 발표 직전까지 심장 bpm 이 120 이상 찍혀서 애플워치 알람이 한번 울렸고, 발표를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별로 안떨렸다.

본선 발표 영상

 

영상엔 빠져 있지만 발표 후 심사 위원분들의 QnA 시간이 있다. 길진 않고 1-2개 정도 질문을 하신다.(안한 팀들도 있긴 했다.)

 

첫 번째 질문은 '감정 분석 기능은 어떻게 구현 했나요?' 라는 질문이였고 어느정도 생각 해 둔 답변이 있어서 나름 유연하게 답변했던 것 같다..

 

두 번째 질문은 '주요 타깃이 누구인가?' 에 대한 질문이였다.

개인적으로 두번째 질문이 제일 어려웠는데, 공공성을 띄는 서비스라 '이걸 타깃을 확정 지을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답변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B2B 느낌으로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판다고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든다..

 

모든 대학 발표를 마치고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졌다.

3등, 2등, 1등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는데, 2등까지 안나와서 올해도 떨어졌구나 하는 순간 우리 학교 이름이 1등 차례에 발표됐다..!

(놀라는 모습을 잘 담아주신 멋사 대학 관계자 분 감사합니다...)

 

부족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아서 너무 다행이다.

 

3. 결론

팀장을 맡아서 예선 탈락을 하면 어쩌나 라는 걱정도 많았다. 

필자가 발표를 맡아서 이목이 집중됐지만 사실 팀원들이 부족한 부분을 묵묵히 채워나가줘서 이런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12기 우수 수료자로 선정 될 수 있었던 것도 이 프로젝트를 정성스럽게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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